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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워드 오브 페이스 교회의 폐쇄적 운영과 인권침해 개요

by 브레드79 2026. 5. 24.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워드 오브 페이스 펠로우십, 줄여서 WoFF 교회가 최근 인권 침해 문제로 사회적 충격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979년 제인 휘틀리 목사가 설립한 이 교회는 폐쇄적인 사이비 공동체 운영으로 악명이 높으며, 특히 강제노동과 집단 폭력을 동반한 인권 유린 의혹으로 미국과 브라질 당국의 집중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워드 오브 페이스 교회는 브라질 등 해외 지부에서 온 젊은이들을 미국 본교회로 불러들여, 이들을 ‘성경 학교’나 ‘세미나’라는 명목 하에 강제 노동에 투입시켰습니다. 신도들의 여권과 금전을 빼앗아 자유를 제한하며, 하루 15시간 이상 무급 노동을 강요했고, 규율을 어기면 수십 명이 둘러싸서 구타하거나 ‘악령 축출’이라는 이름으로 고함을 지르는 폭력적인 제재를 가했습니다.

특히 브라질 출신 피해자들은 낯선 미국에서 도망칠 곳도 없이 고통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한 불안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부 아이들은 교육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가족과 생이별하거나, 인신매매에 가깝게 해외에서 이송된 정황도 밝혀졌습니다.

내부 고발자들은 교회 지도부가 피해 사실 은폐를 위해 신도들에게 거짓 증언을 강요했으며, 사법 당국자 중 일부가 교회와 연계되어 수사를 방해했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2017년 AP통신의 보도 이후 미국과 브라질 당국은 인신매매 및 강제노동 혐의로 합동 조사를 시작했고, 브라질 노동검찰은 관련 학교 폐쇄와 교회 법인 해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법원에서도 일부 교회 관계자에게 폭행죄 유죄 판결을 내렸지만, 교주급 인사는 여전히 처벌받지 않으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절대 복종’을 요구하는 왜곡된 신앙 체계와 ‘악령 축출’이라는 명목 아래 정당화된 폭력, 그리고 교회 내부의 폐쇄적이고 심리적 지배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평가됩니다. 미국 남부 일부 교회들의 반지성주의적·폐쇄적 공동체 문화 또한 문제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종교의 자유가 일부 교회에 대한 수사를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로 작용했으며, 본 사례는 통제적 종교집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인권 침해 가능성을 사회에 경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계 내부와 사회가 보다 적극적인 자정 메커니즘과 감시 체계를 갖추지 않는 한, 이와 유사한 비극은 반복될 위험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워드 오브 페이스와 같은 폐쇄적 극단주의 교회가 재발 방지를 위한 교계 및 사회 차원의 협력과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