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81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사촌들, 복잡한 문제로 상속 거부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2022년 12월 31일 95세로 사망한 후, 유언 집행자인 게오르그 겐스바인 대주교가 교황의 재산을 물려줄 생존 친척들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교황의 사촌들은 그의 유산을 상속받는 데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는 독일의 상속법에 따라 상속자는 재산뿐만 아니라 고인의 이름에 얽힌 법적 문제까지 처리해야 하는데, 이것이 주요 이유입니다. 주요 문제는 교황이 1980년에 뮌헨 대주교로 재직 중이던 당시 성직자인 피터 훌러만 신부의 아동 성학대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 라칭거 대주교는 훌러만 신부의 뮌헨 임명을 승인했으나, 이는 과거에 아동 성학대 혐의로 고발되었던 훌러만 신부에 대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채 성직을 계속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됩니다. 그 결과 훌러만.. 2024. 5. 15. 미국 미시간 가톨릭 신부, 1987년 5세 아이 성추행 혐의로 1년 징역형 선고 미시간에서 발생한 가톨릭 신부의 사건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빈센트 델로렌조 신부는 1987년에 다섯 살짜리 어린아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로 인해 36년이 지난 후에야 1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이전에 미시간주 플린트 지역에서 사제로 활동했으며, 이미 과거에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인정되어 2002년에 교회에서 해임되었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 플린트 법정에서 델로렌조 신부는 첫 번째 성범죄 시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혐의는 철회되었고, 피해자들이 직접 법정에서 증언할 필요 없이 사건이 처리되었습니다. 그러나 법정에서 5명의 피해자가 자신의 경험을 진술했습니다. 델로렌조의 변호사인 마이클 맨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정의가 실현된 것으로 생.. 2024. 5. 15. 가톨릭신부 ‘루프니크’ 성범죄, 사실로 밝혀져...가톨릭 교회의 끝나지 않는 스캔들, 신부의 추악한 실체 가톨릭 교회가 다시 한 번 부끄러운 진실을 드러냈습니다. 마르코 루프니크 신부는 여러 해 동안 여성들을 조종하고 학대하며 교회의 가면을 쓴 채 성적으로 충족시키는 목자의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 신부는 자신의 성적인 죄악을 여성들에게 고백하고 파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의 행동은 교회 내에서도 공공연하게 알려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지도자들은 그의 범죄를 용인하고 보호해 왔습니다. 그는 바티칸에서 연례 사순절 리트리트의 설교자로 대체되기도 하고, 세계 가족 대회의 로고로 그의 작품이 선택되기도 했습니다. 교회는 그의 파문이 확인된 후에도 신속하게 그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루프니크 신부와 가까운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루프니크 신부에.. 2024. 5. 8. 바티칸 내부의 은폐와 부패, 의료 기록까지 감추다 페루치오 패니코는 전 바티칸 부 감사관으로, 그의 지난 수요일 별세는 수년간의 암 투병 끝에 오게 된 결과입니다. 이 암투병은 치료를 지연시켜 말기 암 진단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개인 의료기록 압수 및 보유 혐의로 바티칸에 고소한 상태입니다. 페루치오 패니코는 이탈리아 북부 Turin의 자택에서 지난 6월 21일 새벽 5시에 사망했습니다. 그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바티칸 시국의 감사원에서 오랜 동료인 리베로 밀론(Libero Milone)과 함께 부감사원으로 근무한 바 있습니다. 작년 11월, 패니코와 밀론은 바티칸 내무부를 상대로 부당해고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해고가 바티칸 고위직 각료들의 재정 부패를 폭로한 결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이에 대한 .. 2024. 5. 8.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