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3 바티칸 재정 운영의 실태와 그 이면 바티칸은 부의 불평등을 비판하며 도덕적 우위를 점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들이 쌓아온 부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돕겠다는 명목 아래, 바티칸은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부패와 낭비가 만연한 상황입니다. 신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부금을 받아들이면서도, 그 돈의 흐름은 철저히 숨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바티칸이 부유층을 비난하는 동시에, 그들만의 금융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자산을 쌓아온 역사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바티칸은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과 금융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티칸이 소유한 부동산의 총 가치는 약 50억 유로, 즉 약 7조 5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는 바티칸이 공개한 자료보다 훨씬 큰 규모일 가.. 2025. 2. 15. 교황 프란치스코의 '자비로운 재량'과 바티칸 부패 문제 교황 프란치스코는 최근 바티칸 감사원 직원들과의 만남에서 부패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자비로운 재량"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투명성이 중요하지만, 부패 사건을 처리할 때는 자비심을 발휘해야 한다고 단언했습니다. 이는 부패 스캔들이 신문 지면을 채우는 것보다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교황의 발언은 바티칸의 주요 재정 부패 사건의 판결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이 사건에는 앙젤로 베추 추기경을 포함한 10명의 피고인이 횡령, 사기,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또한, 전 감사원장 리베로 밀로네는 부패를 밝혀낸 후 부당 해고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밀로네와 그의 부감사원 페루치오 파니코는 바티칸 고위 성직자들 사이의 광범위한 부패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2024. 6. 5. 바티칸 내부의 은폐와 부패, 의료 기록까지 감추다 페루치오 패니코는 전 바티칸 부 감사관으로, 그의 지난 수요일 별세는 수년간의 암 투병 끝에 오게 된 결과입니다. 이 암투병은 치료를 지연시켜 말기 암 진단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개인 의료기록 압수 및 보유 혐의로 바티칸에 고소한 상태입니다. 페루치오 패니코는 이탈리아 북부 Turin의 자택에서 지난 6월 21일 새벽 5시에 사망했습니다. 그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바티칸 시국의 감사원에서 오랜 동료인 리베로 밀론(Libero Milone)과 함께 부감사원으로 근무한 바 있습니다. 작년 11월, 패니코와 밀론은 바티칸 내무부를 상대로 부당해고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해고가 바티칸 고위직 각료들의 재정 부패를 폭로한 결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이에 대한 .. 2024.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