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9 2027 제41차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법, 헌법 위배 논란으로 논쟁 가열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제41차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종교 행사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국회는 두 건의 특별법안을 발의했지만,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 위배 가능성이 제기되며 강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대회 준비와 개최를 위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조직위원회’가 운영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행정적·재정적 협조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행사 관련 시설의 신축과 개보수 역시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특히 성일종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대회 이후에도 10년간 특정 종교와 관련된 사업에 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며, 대회를 장기적인 종교문화 및 국제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 2025. 1. 1. 가톨릭 범죄, 언론과 정치로 덮을 수 없다 가톨릭 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신뢰와 영향력을 가진 종교 단체다. 그러나 성 학대 사건과 같은 내부 문제들이 폭로되면서 그 신뢰는 크게 흔들렸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교회가 문제 해결에 나서기는커녕 언론과 정치적 영향력을 동원해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교회의 도덕성과 투명성을 스스로 파괴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교회와 연계된 언론들은 사건을 덮는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바티칸의 공식 신문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성 학대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루지 않으며, 교회의 긍정적 활동만을 부각하는 데 급급하다. 국내의 가톨릭신문과 가톨릭평화방송 역시 교회의 이미지를 포장하는 데 치중하며 성 학대 사건 같은 중대한 문제는 피상적으로만 다룬다.. 2024. 12. 25. 세계청년대회, 피해자를 외면한 무책임한 행위 세계청년대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는 신앙의 결속을 강화하고 청년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가톨릭 교회 내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성 학대 문제와 이를 둘러싼 교회의 무책임한 태도를 고려할 때, 지금 이 시점에서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단순히 의미를 상실한 축제를 넘어, 피해자를 추가로 양산하는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포르투갈 가톨릭 교회는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성 학대 문제와 이를 은폐한 행위로 인해 심각한 신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1950년부터 2020년까지 최소 4,815명이 성직자들에 의해 학대당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가해자로 지목된 성직자들에 대한 징계를 망설이고,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문제 역시 법적 판결을 핑계 삼아 책임을 회피하고 .. 2024. 12. 25. 편파성으로 본분을 잃은 CBS, 변화 없이는 미래도 없다 CBS 기독교방송은 설립 초기 기독교 선교라는 명확한 목적 아래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지금의 CBS는 그 본분을 철저히 잃었다. 최근 CBS 산하의 노컷뉴스는 정읍 살인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를 옹호하는 듯한 보도로 공정성과 신뢰를 완전히 저버렸다. 노컷뉴스는 이번 사건 보도에서 두 명의 생명을 앗아간 범죄의 동기를 특정 종교와 연결 지으며 여론을 왜곡했다는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기자가 용의자에게 “종교적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냐”고 유도성 질문을 던지고 이를 단정적으로 기사화한 행태는 특정 종교를 문제의 원인으로 몰아가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이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명백한 언론 윤리 위반이다. 신천지 교회는 이러한 보도에 대해 “살인을 정.. 2024. 12. 19. 이전 1 ··· 3 4 5 6 7 8 9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