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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 개신교를 둘러싼 문제들 ― 기자회견

by 브레드79 2025. 9. 14.

👩‍💼 기자: 한국 개신교가 다른 종교를 멸시하고 종교 혐오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이 많은데, 실제로 왜 그런 겁니까?

🎤 연예인: 안타깝지만 일부 신자들의 배타성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예요. 불교나 다른 종교를 ‘우상숭배’라고 매도하면서, 단순한 비난을 넘어서 폭력까지 저지른 사례가 있습니다. 2020년에는 경기도 남양주의 한 사찰이 개신교 신자 방화로 전소되기도 했고, 범어사나 향일암 같은 유명 사찰도 테러 피해를 겪었습니다. 심지어 불상 목을 자르거나 스님을 폭행하는 일까지 있었죠. 문제는 개신교 내부 분위기예요. 자기들만 옳다는 선민의식 속에서 ‘영적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증오를 정당화하는 겁니다. 다른 종교 쪽에서 교회를 불태운 사례는 거의 없는데, 이런 편협함이 갈등의 핵심 원인으로 꼽힙니다.


👩‍💼 기자: 그렇다면 극우 개신교 세력이 정치권과 결탁해 정교분리를 훼손했다는 비판은 어떤 맥락입니까?

🎤 연예인: 대표적인 인물이 전광훈 목사예요. 그는 교회를 정치 세력화해 거리에서 정치 선동을 했습니다. “하나님도 내 손에 죽을 수 있다”라는 극단적 발언까지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문제는 일부 보수 정치인들이 이런 인물과 연대했다는 겁니다. 극우 개신교 세력은 신정국가를 꿈꾸듯 정교일치를 주장하고, 차별금지법 반대, 반공 십자군 같은 구호로 군중을 선동했습니다. 결국 교회 강단이 정치 연단으로 바뀌고, 교인들이 표심으로 동원되는 상황이 벌어진 거예요. 이것이야말로 정교분리 훼손의 명백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기자: 교회 세습 문제가 계속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이유는 뭔가요?

🎤 연예인: 한국 교회가 교세 확장과 숫자에만 집착하는 풍토 때문입니다. 신앙보다 교인 수, 헌금, 건물 크기로 성공을 평가하죠. 그러다 보니 대형교회 목사는 사실상 CEO처럼 군림하게 됩니다. 이런 구조 속에서 등장한 게 교회 세습이에요. 대표적으로 명성교회가 아버지에서 아들로 교회를 세습한 사건이 있었죠. 교인 수만 10만 명, 재정은 수백억 원에 달하는 교회였는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이미 수백 개 교회가 세습을 저질렀고, 절반 이상이 직계 가족 세습이었어요. 한 신학자는 이걸 두고 “일제 신사참배 결의보다 더 큰 죄악”이라고 비판했을 정도로 충격적입니다.


👩‍💼 기자: 번영신학, 즉 헌금을 많이 하면 부자가 된다는 가르침도 비판을 많이 받는데요.

🎤 연예인: 맞습니다. 번영신학은 쉽게 말해 “믿으면 돈벼락”이라는 논리예요. 가난한 신자들에게 “헌금하면 복 받는다”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주입하는 거죠. 실제 조사에서 개신교 신자의 76%가 ‘하나님이 재정적 번영을 원하신다’고 믿고 있었어요. 이게 문제인 건, 신앙이 탐욕과 성공 신앙으로 변질된다는 겁니다. 예수는 가난과 겸손을 강조했는데, 현실에서는 목사들이 신자들의 돈을 이용해 호화롭게 살고, 교회가 돈벌이 기관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 기자: 마지막으로, 한국 개신교가 난민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해 배척적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 연예인: 네, 대표적인 사례가 2018년 예멘 난민 사태예요. 제주에 난민들이 입국했을 때, 개신교 단체들이 조직적으로 반대 청원을 벌이고 난민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했습니다. 또 수년간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아온 것도 개신교 보수 진영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신들이 쏟아내는 혐오 발언이 법으로 규제받을까 두려운 거예요. 결과적으로 약자를 보호할 최소한의 장치마저 무산된 겁니다. 말로는 사랑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권력과 교세를 지키기 위해 차별과 증오를 앞세운 셈이죠. 이런 모습 때문에 개신교 스스로 신뢰를 잃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