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7 AI와 과학: 교황의 우려와 그 이면에 숨겨진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인공지능(AI)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 기술이 진실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교황의 발언은 많은 이들에게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적 고민과 사회적 영향을 성찰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을 좀 더 깊이 분석해보면, 기술 자체에 대한 불신이나 경계가 내포되어 있지 않은지 의문이 제기됩니다. 교황의 메시지는 단순히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과 기술의 진보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과 불편함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교황이 제기한 우려는 타당한 측면이 있습니다. 모든 혁신은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고민을 동반해야 합니다. 기술은 그 자체로 선하거나 악하지 않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엄청난.. 2025. 2. 1. 종교와 정치, 분리의 절대적 필요성 종교와 정치는 본질적으로 분리되어야 한다. 이는 현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필수 원칙이다. 그러나 일부 개신교 및 가톨릭 세력의 종교적 신념을 정치에 강요하려는 시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행위다. 특정 종교가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은 다원주의를 파괴하고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킨다. 종교적 가치를 공공정책에 반영하려는 주장은 종교적 소수자, 무신론자, 심지어 동일한 종교 내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게 억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가치와 신념의 공존을 전제로 한다. 특정 종교가 이를 지배하려는 시도는 억압적이고 비민주적이다. 정교분리는 일제강점기의 잔재가 아니다. 이는 종교전쟁과 교파 갈등을 막기 위해 발전된 보편적 원칙이며, 종교의 자유와 정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 2025. 1. 15. 개신교, 종교의 탈을 벗고 드러난 사이비의 민낯 국가적 비극은 사회가 하나로 뭉쳐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태원 10.29 참사, 제주항공 참사 등에서 일부 개신교 지도자들이 보여준 행태는 이런 기본조차 무시한 채 국민적 기대를 철저히 배신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일부 목회자들은 참사의 책임을 국가 시스템이나 구조적 문제에서 찾는 대신 희생자와 국민에게 떠넘겼다. “하나님이 나라가 침몰하려 하니 학생들을 침몰시켜 경고를 주신 것”이라는 발언은 종교 지도자로서의 최소한의 공감조차 없었다. 이는 비극을 신학적 도구로 삼아 책임을 회피하려는 뻔뻔한 시도였으며, 국민적 분노와 갈등만 부추겼다. 이태원 참사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한 전도사는 희생자들을 “귀신과 함께 놀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비난했다. 핼러윈.. 2025. 1. 1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