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2 가톨릭 범죄, 언론과 정치로 덮을 수 없다 가톨릭 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신뢰와 영향력을 가진 종교 단체다. 그러나 성 학대 사건과 같은 내부 문제들이 폭로되면서 그 신뢰는 크게 흔들렸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교회가 문제 해결에 나서기는커녕 언론과 정치적 영향력을 동원해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교회의 도덕성과 투명성을 스스로 파괴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교회와 연계된 언론들은 사건을 덮는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바티칸의 공식 신문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성 학대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루지 않으며, 교회의 긍정적 활동만을 부각하는 데 급급하다. 국내의 가톨릭신문과 가톨릭평화방송 역시 교회의 이미지를 포장하는 데 치중하며 성 학대 사건 같은 중대한 문제는 피상적으로만 다룬다.. 2024. 12. 25. 순교, 신앙과 평화,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 교황, 콩고민주공화국 학살 언급하며 순교자 칭송… 종교적 갈등 부추기는 위험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삼종기도 말미에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충돌과 학살을 언급하며, 신앙에 대한 증오로 목숨을 잃은 그리스도인들을 순교자로 칭송했다. 이는 종교적 신념을 고귀한 희생으로 미화하며, 종교적 갈등과 폭력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피해자를 양산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간과한다. 순교란? https://namu.wiki/w/%EC%88%9C%EA%B5%90 평화를 외치며 순교를 인정하는 종교적 미화와 그 문제점교황의 발언은 순교를 신앙의 절대적 가치로 삼는 가톨릭 교회의 전통을 반영하지만, 이는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첫째, 순교를 강조하는 문화는 평화적 해결과 타협의.. 2024.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