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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81

교황 프란치스코의 비겁한 처세술 2017년 벌어진 인종청소 사건을 알고 계십니까? 상황에 따라 침묵을 선택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비겁한 처신은 강한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얀마의 이슬람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은 미얀마 군부와 정부에 의해 체계적으로 탄압당했습니다. 로힝야족은 미얀마 라카인 주에 주로 거주하고 있으며, 미얀마 정부는 이들을 불법 이주민으로 규정하고 시민권을 박탈하며, 사회적·정치적 권리를 박탈해왔습니다. 이러한 배제와 차별은 오랜 세월 이어졌고, 2017년 대규모 인권 침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했습니다. 2017년 8월, 로힝야 반군이 미얀마 경찰 초소를 공격한 것을 계기로 미얀마 군부는 로힝야족에 대한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그 결과 수천 명의 로힝야족이 학살당하고, 여성과 어린이는 성폭행을 당했으며, .. 2024. 10. 2.
평화 중재자, 그 역할을 잃어가는 교황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 교황의 "레바논 공습은 용납할 수 없다"는 발언은 교황의 역할과 중립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가톨릭 교회의 수장으로서 교황은 평화와 화해의 상징이어야 하며, 그의 발언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갈등의 복잡성을 공정하게 다뤄야 한다. 그러나 '용납할 수 없다'는 표현은 지나치게 권위적이며, 특정 행위를 절대적으로 비난하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긴다. 이는 교황이 평화적 중재자로서의 이미지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이며, 그가 중재자가 아닌 심판자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를 낳는다. 특히, '용납할 수 없다'는 표현은 단순한 의견을 넘어선 강한 권위적 의미를 담고 있다. 교황은 이 발언을 통해 이스라엘의 공습을 강력히 비판하면서도, 그 공습이 발생한 맥락이나 헤즈볼라의 공격.. 2024. 10. 2.
교황 제도에 대한 비판적 고찰 교황 제도는 가톨릭 교회 역사 속에서 수 세기 동안 권위를 지켜온 제도입니다. 교황은 교회 내에서 신앙과 도덕에 관한 최종 권위자이자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영적 지도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역사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왔으며, 현재에도 다양한 측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교황 제도의 중앙집권적 권력 구조 교황 제도는 본질적으로 매우 중앙집권적인 구조입니다. 교황은 교회 전체의 권위를 상징하며, 신학적 논쟁이나 교리 문제에 있어서 최종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권력 집중은 교회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와 지역 교회의 자율성을 억압하고 있다는 강력한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교황 무오류성 교리는 교황의 권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신학적 다양성과 토론을.. 2024. 9. 25.
개신교가 더 이상 이단으로 불리지 않는 이유 가톨릭과 개신교의 갈등은 신학적 논쟁을 넘어 정치적 권력과 깊이 연관되어 있었다. 가톨릭교회가 과거 개신교를 이단으로 규정했다가 현대에 들어 입장을 바꾼 것은 종교적 변화 때문이 아니다. 이는 명백히 정치적 생존 전략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개신교는 모두 이단이다. 현대의 변화는 종교 권력과 사회적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단이라는 단어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종교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부정적 언어 수단에 불과하다. 1. 역사적 권력 다툼16세기 종교개혁 당시, 가톨릭교회는 유럽 전역에서 막대한 권력을 행사했다. 교황은 단순한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유럽의 정치 권력 그 자체였으며, 왕권과 귀족들은 교회의 힘을 견제하거나 동맹을 맺으며 정치적 경쟁을 벌였다.. 2024.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