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6 교황 프란치스코의 '자비로운 재량'과 바티칸 부패 문제 교황 프란치스코는 최근 바티칸 감사원 직원들과의 만남에서 부패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자비로운 재량"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투명성이 중요하지만, 부패 사건을 처리할 때는 자비심을 발휘해야 한다고 단언했습니다. 이는 부패 스캔들이 신문 지면을 채우는 것보다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교황의 발언은 바티칸의 주요 재정 부패 사건의 판결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이 사건에는 앙젤로 베추 추기경을 포함한 10명의 피고인이 횡령, 사기,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또한, 전 감사원장 리베로 밀로네는 부패를 밝혀낸 후 부당 해고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밀로네와 그의 부감사원 페루치오 파니코는 바티칸 고위 성직자들 사이의 광범위한 부패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2024. 6. 5. 국제무대에서 무시당하는 교황청, 바티칸의 고립과 소외 교황청이 지난 60년 동안 국제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이렇게 소외되고 무시당한 적이 없다는 베테랑 이탈리아 기자 마르코 폴리티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폴리티는 1971년부터 바티칸을 취재해온 좌파 기자로, 최근 우크라이나에서의 휴전을 촉구하는 교황의 요청이 무시당하는 사례를 들어 이러한 위험을 지적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교황 프란치스코가 소외되어 있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영국은 그를 무시하고,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간섭을 원치 않으며, 푸틴은 바티칸을 협상의 유효한 수단으로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의 시진핑 또한 내부 정치적 이유로 교황청의 입장을 과도하게 부각시키려 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폴리티는 이러한 상황을 바티칸 외교가 경험한 적 없.. 2024. 3.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