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종교2 美일리노이서 70년간 가톨릭 성직자 450명이 아동 2천명 성학대 일리노이 주 의회의 한 구성원인 콰메 라울 검찰총장이 화요일에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몇 십 년간 일리노이 주의 가톨릭 교회에서 무려 1,900명 이상의 미성년자가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이는 교회가 2018년 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공개적으로 밝힌 수치의 네 배나 되는 규모입니다. 이 696페이지에 이르는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부터 일리노이 주 내 6개 교구 중 특히 주목받는 시카고 대교구에서 성직자와 평신도 종교인들이 적어도 1,997명의 어린이를 학대했습니다. 이로써 조사 과정 중 또는 그 이전에 교구가 공개적으로 확인한 아동 성학대자 목록에 149명이 추가되어, 식별된 학대자 총 수는 451명에 달합니다. 현재 활동 중인 학대자는 없으며, 적어도 330명이 사망했다고 추정됩니다. 보.. 2024. 4. 3. 미국인의 줄어드는 신앙심, 절반만 믿는 신앙 미국 사회의 종교적 풍경이 현재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만이 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일반 사회 조사(NORC)에서 밝혀진 것으로, 2008년에는 신을 확신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60%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감소를 보입니다. 종교에 대한 믿음뿐만 아니라 교회 출석 비율과 종교적 소속감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NORC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4%가 교회에 전혀 가지 않는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지난 50년 동안의 조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공공종교연구소(Public Religion Research Institute, PRRI)의 보고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는데, 2022년에는 27%의 미국인이 자신을 무교로 규정했으며, 이는 2012년.. 2024. 3.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