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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16

언론의 천주교 보도와 프레임 씌우기 한국 언론은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청년대회’를 다룰 때 행사 규모를 부풀리고, 마치 국민적 축제인 양 강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회 주최 측에서 전 세계 50~70만 명의 청년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면, 언론 보도에서는 이를 기정사실화하며 최대 100만 명 가까이 몰릴 것처럼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참석이 예상된다는 소식과 함께, 대회가 가져올 국제적 위상과 의미를 부각하여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강조되며, 대회가 특정 종교 행사를 넘어 국가적 이벤트로 포장되고 있다.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원들이 특별법을 발의해 정부위원회 구성과 예산 지원 등 전방위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보도를 통해 마치 국가가 나서서 준.. 2025. 3. 7.
한국 천주교 언론의 선전 전략과 정치 개입: 진실을 가리는 그림자 한국 천주교는 신문, 방송, 웹사이트,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매체들이 부정적인 이슈를 은폐하고 교회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며, 특정 정치적 이슈에 개입해 여론을 조작하는 전략을 사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 천주교가 운영하는 주요 언론 및 유튜브 채널 현황을 살펴보면, 공식 신문과 방송국을 직접 운영하며 독립적인 가톨릭 성향의 인터넷 뉴스 사이트까지 포함해 10개 이상의 주요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가톨릭신문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주간신문으로, 전국적인 발행망을 갖추고 있으며 교회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CPBC)은 서울대교구가 운영하는 방송국으로, TV.. 2025. 3. 2.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시도와 가톨릭 교회의 구조적 모순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취임 이후 교황청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그의 개혁 시도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교황은 로마 쿠리아 개편을 목표로 삼고, 추기경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며 새 헌장 「복음을 선포하라」를 마련하는 등 개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바티칸 내부의 기득권층과 관료주의적인 행정 체계가 개혁의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교황은 취임 초반부터 일부 고위 성직자들의 저항과 기득권 수호로 인해 개혁이 쉽지 않음을 인정했습니다. 교황이 절대적 권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깊이 뿌리내린 내부 관행과 반발로 인해 개혁 추진에 현실적 한계를 보였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중앙집권적 체제로 운영되며, 모든 최종 결정권은 교황에게 있지만.. 2025. 2. 23.
교황 무오류 교리의 역사적 모순과 신학적 비판 가톨릭 교회회의 핵심 교리 중 하나인 교황 무오류 교리(Papal Infallibility)는 교황이 신앙과 도덕에 관한 공식 선언을 할 때 오류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이 교리와 부합하지 않는 사례들이 존재해 왔으며, 신학적 및 현대적 관점에서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교황 무오류 교리의 정의와 기원, 역사적 모순 사례, 신학적 비판, 그리고 현대의 시각을 차례로 살펴보며 이 교리가 얼마나 일관성 있는지 평가해보겠습니다.먼저, 교황 무오류 교리의 정의와 기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870년 제1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교황 비오 9세는 교황 무오류성을 공식 교리로 선포했습니다. 이때 제정된 교의 헌장인 Pastor Aeternus에 따르면, “로마 교황이 모든 그리.. 2025.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