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81 헝가리 인구조사 결과, 가톨릭 인구의 현저한 감소 헝가리 중앙 통계청(KSH)이 최근 발표한 2022년 헝가리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수민족 인구의 감소와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인구의 증가뿐만 아니라 종교 선호도에 대한 조사 결과도 공개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가톨릭 신자의 수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톨릭을 신앙으로 선택한 사람들의 급격한 감소가 있었으나, 종교 선호에 대한 질문은 선택 사항이었고 응답자의 약 60%만이 답변했습니다. 헝가리의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응답을 선택한 사람들 중 절반(50%)이 가톨릭으로 자신을 식별했습니다. 또한, 16%는 개혁교회에 소속되어 있음을 밝혔고, 오직 3.1%만이 루터교회라고 답했습니다. 가톨릭 신자로 자신을 식별한 헝가리 시민의 비율은 이전 연도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2001.. 2024. 3. 20. 국제무대에서 무시당하는 교황청, 바티칸의 고립과 소외 교황청이 지난 60년 동안 국제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이렇게 소외되고 무시당한 적이 없다는 베테랑 이탈리아 기자 마르코 폴리티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폴리티는 1971년부터 바티칸을 취재해온 좌파 기자로, 최근 우크라이나에서의 휴전을 촉구하는 교황의 요청이 무시당하는 사례를 들어 이러한 위험을 지적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교황 프란치스코가 소외되어 있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영국은 그를 무시하고,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간섭을 원치 않으며, 푸틴은 바티칸을 협상의 유효한 수단으로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의 시진핑 또한 내부 정치적 이유로 교황청의 입장을 과도하게 부각시키려 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폴리티는 이러한 상황을 바티칸 외교가 경험한 적 없.. 2024. 3. 20. 네덜란드에서 수녀들에 의한 강제 노동 네덜란드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법정으로 넘어왔습니다. 수녀들에 의한 강제 노동과 학대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1951년부터 1979년까지, 네덜란드의 수녀회가 약 15,000명의 십대 소녀들을 수녀원에서 강제 노동을 하도록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들은 현재 62세에서 91세 사이의 노인 여성들로, 그들의 어린 시절에 수녀회에 의해 일주일에 6일씩 몇 시간 동안 노동을 강요당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노동은 판매나 세탁소에서의 일 등 이익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정에서의 증언은 감정적으로 충격적이었는데요, 한 여성은 자신을 "수녀들의 모든 지시를 따르고 매일 쉬지 않고 일하는 로봇"으로 묘사했습니다. 그러나 수녀회를 대표하는 변호사들은 당시의 노동 방식이 당시의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2024. 3. 13. 200년 간 유럽을 유랑한 마녀 사냥, 스코틀랜드 의회 희생자 사면법 논의 2022년 6월 24일, 스코틀랜드 의회는 유럽 전역에서 수세기에 걸쳐 벌어진 마녀 사냥의 희생자들을 사면하는 법안에 대한 논의를 개시했다. 이러한 사건은 약 200년 동안 이어졌으며, 당시 사회의 불안과 미신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주로 여성들이 마녀로 몰려 처형되거나 심각한 박해를 받았다. 이 법안은 역사적인 정의를 실현하고,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는 동시에, 현대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에 대해 다시 한번 심각하게 고찰하고자 한다. 스코틀랜드 의회는 이 법안을 통해 과거의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 회복과 더불어, 역사 속 인권 침해에 대한 교훈을 되새기는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다. 마녀 사냥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에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반복될 수 있는 인간의 두려움과 무지, 그리고.. 2024. 3. 1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