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성금1 ‘부동산 투기 스캔들’ 베추 추기경, 징역 5년6개월 선고 바티칸의 명성과 신뢰는 최근 큰 타격을 입었다. 조반니 안젤로 베추 추기경이 바티칸 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교회 내부의 심각한 부패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는 바티칸 기금을 이용해 런던 부동산 투자에 참여하고, 자신의 형이 운영하는 사르데냐 자선 단체에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바티칸 재정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였다. 이번 재판은 바티칸 역사상 처음으로 추기경이 형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베추 추기경은 바티칸 기금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5년 6개월의 징역형과 8,000유로의 벌금, 그리고 공직 영구 박탈을 선고받았다. 그는 200만 유로의 바티칸 자금을 고위험 헤지 펀드에 투자해 막대한 손실을 입혔으며, 자.. 2024.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