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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성으로 본분을 잃은 CBS, 변화 없이는 미래도 없다

브레드79 2024. 12. 19. 15:14

정읍살인사건으로 기독교언론과 자칭 이단전문가의 악의적 여론 조작이 확인됐다.

 

CBS 기독교방송은 설립 초기 기독교 선교라는 명확한 목적 아래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지금의 CBS는 그 본분을 철저히 잃었다. 최근 CBS 산하의 노컷뉴스는 정읍 살인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를 옹호하는 듯한 보도로 공정성과 신뢰를 완전히 저버렸다.

 

노컷뉴스는 이번 사건 보도에서 두 명의 생명을 앗아간 범죄의 동기를 특정 종교와 연결 지으며 여론을 왜곡했다는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기자가 용의자에게 “종교적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냐”고 유도성 질문을 던지고 이를 단정적으로 기사화한 행태는 특정 종교를 문제의 원인으로 몰아가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이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명백한 언론 윤리 위반이다.

 

신천지 교회는 이러한 보도에 대해 “살인을 정당화하려는 것이냐”며 강력히 규탄했다. 신천지 측은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고 혐오를 확산시키는 CBS의 방식이 단순한 편파를 넘어서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는 특정 종교를 폭력과 결부 지어 대중의 감정을 자극하려는 전형적인 왜곡 보도의 사례로, 방송사로서의 정체성을 완전히 부정하는 행위다.

 

이번 사건은 CBS가 정치적 편향성을 넘어 언론 윤리와 책임의식에서도 심각한 결함을 드러내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정읍 사건처럼 중대한 범죄를 다루면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집단에 혐오를 조장하는 보도는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피해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외면하는 부도덕한 행위다.

 

CBS는 설립 당시의 취지에서 벗어난 지 오래다. 좌편향적 방송과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내용이 반복되면서 공정성과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들은 수년간 CBS의 편파적 보도 행태를 중단하라는 목소리를 높여 왔으며, 청와대 국민청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CBS의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보도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내부 운영 구조의 심각한 결함에서도 비롯된다. 노조의 과도한 영향력과 이를 통해 형성된 비정상적인 경영 구조는 CBS가 기독교 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킬 수 없게 만든 근본적 원인이다. 교계와 단절하고 특정 이념과 정파에 치우친 보도는 CBS를 더 이상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는 방송사로 전락시켰다.

 

CBS가 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설립 당시의 기독교 선교라는 목적을 분명히 재확립해야 한다. 공정성과 윤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언론으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CBS는 기독교 방송으로서의 정당성을 잃고 국민적 비판 속에서 존립의 명분마저 사라질 것이다. 변화 없이는 미래도 없다. CBS는 지금 결단해야 한다.